한 장애인분이 목발을 짚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합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긴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횡단보도와 중간 노란 중앙선 위에 서서는
내리는 비를 흠뻑 맞으며 우산도 없이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그 장애인분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자로의 집은 이와 같은 장애인들에게 '우산'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자질향상과 초심의 마음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영혼이 담기고 감동이 묻어나는
나자로의 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가운데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우리와 함께
해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또한 초석을 만들어주신 박민정막시마 설립자님과
장애인들과 그의 가족들,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 관계공무원들, 이 밖에 나자로의 집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자로의 집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