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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손 마술사 조성진의 이유 있는 도전
작성자 나자로 (ip:)
  • 작성일 2018-11-02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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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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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마술 공연 돕다 폭약 오작동으로 손 장애 입어

좌절 딛고 한 손 마술에 올인관객들에 용기 얻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1-02 09:23:02

한 손 마술사가 된 사연

 

2011tvN <코리아 갓 탤런트>TOP10에 든 마술팀 이스케이프가 특별한 사연을 가진 멤버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었다. 바로 한손 마술사 조성진이다.

 

조성진은 마술 공부에 한창이던 고등학교 시절인 2004년 선배의 마술 공연을 돕던 중 특수효과에 사용되는 폭약을 오작동하고 말았다. 마술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서툴렀다.

 

연기가 걷히면서 오른손이 보였는데 내 손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아프다는 느낌도 없었어요. 그저 마술을 계속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마술은 그가 유일하게 하고 싶던 일이고 인생의 목표였는데 그것을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자신을 놓아 버렸다.

 

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키가 180cm인 자신이 90kg의 뚱보가 되어 볼품없는 모습으로 거울 속에 서 있었다.

 

다른 사람이 서 있는 듯했어요. 나 자신이 너무 허접해 보였지요. 순간 내가 이러려고 마술을 시작했나 싶더라구요.”

 

그는 마술을 포기할 수 없다면 마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밤을 새워 가며 양손 마술을 한손 마술로 변형시켜 나갔다.

 

그리고 다시 공연 무대에 섰다. 첫 공연부터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실수가 많아 첫 공연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한 손이 온전치 못한 것을 드러내고 시작하니 관객들이 동정을 했다.

 

그래서 그는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고, 한 손으로도 마술을 잘 한다는 식의 건방진 마술사 콘셉트를 잡았다.

 

실력이 좋아 한 손으로 마술을 한다.’고 말하자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호응도 높아졌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그가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두 개밖에 남지 않은 뭉뚝한 손을 보여 주자 관객들은 그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 주었다.

 

이렇게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방황하던 시절 주변의 좋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별히 강원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무대에 많이 서 본 선배님이라 무대에서의 포즈, 사소한 동작, 음악 선정 등 연출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 주며 굉장히 많이 챙겨 주었다.’고 했다.

 

마술사의 꿈

 

그는 2006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 출전하였다. 상을 받기 위해 서가 아니라 한 손으로 마술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도전한 것인데 4위를 했다.

 

그는 카드마술을 선보였는데 카드마술 이야말로 두 손으로 해도 힘든 기술이라서 한 손 마술이 주목을 받았다. 2007년도에는 SBS-TV<스타킹>에 도전하여 2승을 하여 시청자들에게 한 손 마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2009년부터 강원래가 창단한 장애인 공연단 꿍따리 유랑단단원으로 전국 공연을 다녔다. ‘꿍따리 유랑단 단원을 뽑는 오디션이라는 줄거리를 가진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실제 모습을 드러내며 사고 순간, 절망 극복 과정 등을 마술로 풀어냈다.

 

소년원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했는데 청소년 관객들은 공연을 보며 순간의 실수를 극복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고 그 역시 관객들의 반응에 용기를 얻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장애를 숨기지 않는다. 자신의 장애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마술을 보여 주고 있다. 그는 마술을 하며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도 사고 전에는 완벽한 몸을 갖고 있었습니다. 장애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 죠. 하지만 장애는 한순간에 찾아왔습니다.”

 

탁해질대로 탁해져서 검은색이 된 어항에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 모래를 넣고, 긍정을 뜻하는 노란색 모래, 희망을 뜻하는 파란색 모래를 넣자 어항의 물이 맑은 색으로 변해 물고기가 움직이는 마술은 마술보다 더 강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 요즘 마술이 있는 강의 요청이 많다. 조성진은 이제 자신있게 말한다. “오히려 장애가 나 자신을 표현하는 무기가 된 것 같다.” 마술은 콘서트 오프닝 무대라든지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는 장르이다.

 

외국에서는 마술이 노인의 치매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데 우리 나라는 마술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마술사들이 설 자리가 매우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방송은 물론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자주 마술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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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국장애예술인협회 (klah19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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